2007년 09월 27일
미래의 토속신앙, 종교적 백도어
미래의 사람들이 토속신앙이라 부를 현재의 종교들, 특히 일신교들.
아마도 미래의 사람들은 서기 1세기에 그 틀이 잡힌 인류최초의 '배타적 일신교'를 '인류 최초의 악성 두뇌 바이러스 소프트웨어'라고 판정하고 어느 순간 화끈하게 법적으로 금지시킬 지도 모른다.
심각한 문제는 유치원때부터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를 등장시켜 때묻지 않은 아이들에게 종교적 백도어를 만들어 놓는다는 것. 왜 유치원 선생들은 거짓말이란 걸 뻔히 알고 있으면서 아이들에게 산타클로스가 있다고 가르치려고 하는 것일까. 아이들에게 '산타클로스는 구라다'라고 진실을 누설하는 선생은 사악한 사람으로 여겨지도록 암묵적으로 합의 한 분위기다. 설마 아이들이 산타클로스가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란 걸 최대한 늦게 깨닿게 하는게 아이들을 '동심의 세계'에 붙잡아 두는 방법으로 생각하는 것인가?
아이들의 동심을 '거짓말을 진짜로 믿는 순진함'으로 봐서는 안된다. 세상에 일어나는 일들을 가장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시기다. 특정 종교적 인물에 대해 비판없이 받아들일 수도 있는 시기다. 그런 시기에 산타클로스-예수 커넥션을 가르치는건 명백한 유아 사기다.
어처구니 없는 크리스마스를 없애버리고, 대신 설날이나 추석 연휴를 하루 늘려야 한다. 그리고 유치원때부터 산타클로스 대신 진화론을 가르쳐야 한다. 혹시 진화론을 배운 애들이 산타클로스를 배운 애들보다 영악하게 자랄까봐 걱정스러운가?
그리고 사람은 기본적으로 불가지론의 상태로 태어나므로 "종교의 자유"를 완전 박탈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이 자유는 "배타적이지 않은 종교"로 한정지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유일신의 '진리'라 불리는 지독한 배타적 자만(自滿)은 계속해서 독성을 뿜어내고, 그 독성은 외부의 평화로운 세계를 어지럽힐 수 밖에 없다.
아마도 미래의 사람들은 서기 1세기에 그 틀이 잡힌 인류최초의 '배타적 일신교'를 '인류 최초의 악성 두뇌 바이러스 소프트웨어'라고 판정하고 어느 순간 화끈하게 법적으로 금지시킬 지도 모른다.
심각한 문제는 유치원때부터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를 등장시켜 때묻지 않은 아이들에게 종교적 백도어를 만들어 놓는다는 것. 왜 유치원 선생들은 거짓말이란 걸 뻔히 알고 있으면서 아이들에게 산타클로스가 있다고 가르치려고 하는 것일까. 아이들에게 '산타클로스는 구라다'라고 진실을 누설하는 선생은 사악한 사람으로 여겨지도록 암묵적으로 합의 한 분위기다. 설마 아이들이 산타클로스가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란 걸 최대한 늦게 깨닿게 하는게 아이들을 '동심의 세계'에 붙잡아 두는 방법으로 생각하는 것인가?
아이들의 동심을 '거짓말을 진짜로 믿는 순진함'으로 봐서는 안된다. 세상에 일어나는 일들을 가장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시기다. 특정 종교적 인물에 대해 비판없이 받아들일 수도 있는 시기다. 그런 시기에 산타클로스-예수 커넥션을 가르치는건 명백한 유아 사기다.
어처구니 없는 크리스마스를 없애버리고, 대신 설날이나 추석 연휴를 하루 늘려야 한다. 그리고 유치원때부터 산타클로스 대신 진화론을 가르쳐야 한다. 혹시 진화론을 배운 애들이 산타클로스를 배운 애들보다 영악하게 자랄까봐 걱정스러운가?
그리고 사람은 기본적으로 불가지론의 상태로 태어나므로 "종교의 자유"를 완전 박탈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이 자유는 "배타적이지 않은 종교"로 한정지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유일신의 '진리'라 불리는 지독한 배타적 자만(自滿)은 계속해서 독성을 뿜어내고, 그 독성은 외부의 평화로운 세계를 어지럽힐 수 밖에 없다.
# by | 2007/09/27 13:45 | 생각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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